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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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만 사람을 살리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 읽은 책 ‘인간을 위한 디자인’의 저자는 우리 삶의 10분의 1을 사회를 위해 사용할 것을 제안한다. 구체적으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궁금했다. 친구가 ‘오렌지레터’와 ‘루트임팩트레터’를 추천해줬다. 구독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차별 없는 접근성을 향한 관심을 일로 만드는 법”이라는 강연이 올라와서 바로 신청했다. 발달 장애인들을 위한 쉬운 정보를 편집하는 신수연 PM님, 장애인들을 위한 제품을 디자인하고 제안하는 미션잇의 김병수 대표님 이야기를 듣고 왔다. 글을 적거나 발표할 때,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설명하라고 많이들 얘기한다. 강연에서 만난 연사분들은 그것보다 더 눈높이를 낮추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이다. 소소한 소통 신수연 PM 신수연님이 소소한소통 지원을 결심하게 만들었던 채용공고. 신수연님은 발달 장애인들을 위한 쉬운 책을 만드신다. 비장애인에게는 당연할 수도 있는 ‘건강’, ‘연애’, ‘투표’, ‘운동’과 같은 것들을 소재로 한다. 이해하기…

블로그를 다시 시작한 이유

무려 2년 만에 블로그 글을 올린다. 다시 간간이 글을 적어보려 한다. 그동안 왜 글을 안 썼나 취업하니까 시간은 없는데 생각만 많아졌다. 학부 때는 시간도 많았고 생각 없이 이거저거 많이 올렸었다. 일을 시작한 후, 하나를 배우면 부족한 점이 10개가 보였다. 일단 닥치는 대로 머리에 집어넣기 바빴다.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블로그 글을 작성할 여유가 없었다. 다시 글을 쓰는 이유 당연하지만 이제 부족한게 없어서 블로그를 다시 하는 건 아니다. 그동안 충분히 소화하지 않고 주워 담은 것들이 휘발되기 전에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 졸업 후 점점 정보처리능력이 감퇴하는 것 같다. 따로 시간 내서 읽고 쓰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정말 바보가 될 것만 같다. 가끔 영어로도 자료가 안 나오는 이슈들이 있다. 디버깅 과정을 공유하려고 한다. 브랜딩..이 될까 싶지만 손해 볼 건 없는 것 같다. 티스토리에서 Github 블로그로 옮긴 이유 ‘개발자라면 github 블로그 하나 정도는 있어야…